🌈 잘 팔리는 제품을 소싱하는 방법 3가지

창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피벗하려 할 때, 혹은 신사업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어떤 제품을 팔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유통/브랜드 사업에서 아이템 선정은 방향 그 자체이며, 아이템 하나가 수십억, 수백억의 매출 차이를 만들기도 한다. 우리도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브랜드를 여러 번 기획하고 소싱하며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잘 팔리는 제품을 소싱하는 3가지 핵심 노하우💪를 정리하게 되었고 그 내용을 공유드리고자 한다.

🌳하나, ‘창조’보다 ‘발견’에 집중하라

처음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하지만 신제품 기획 → 금형 제작 → 양산까지의 과정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며, 억 단위 자금이 필요한 경우도 흔하다.😮 그런데 실제로 시장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사해보면, 우리가 생각한 제품은 이미 개발돼 있고, 생산 중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해당 공장을 직접 찾아가 OEM/ODM 방식으로 납품받아 판매하면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제품을 직접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검증된 제품을 빠르게 소싱하여 브랜딩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이 리스크는 낮고 수익은 빠르게 낼 수 있는 전략💥이다.

🌱둘, 와디즈・전시회・홈쇼핑을 주시하라

소싱할 제품을 찾고 있다면, 다음 3곳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와디즈, 전시회, 홈쇼핑. 이 3곳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좋은 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제품력은 있으나 유통채널 확보나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기업들이 와디즈 펀딩을 하고, 전시회에 참가하고, 홈쇼핑에 도전한다.

우리는 실제로 와디즈/전시회/홈쇼핑에서 발굴한 제품을 소싱하여 수십억, 많게는 100억 이상 매출을 만든 사례를 여럿 경험했다. 이런 제품들은 초기 완성도도 높고, 소싱 협상이 수월하며, 유통사 입장에서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기 좋다.👑

☘️셋, 광고 단가를 기준으로 제품을 골라라

좋은 제품이란 단순히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아니다. 광고 단가와 수익 구조를 감안했을 때 수익이 남는 제품📊이 바로 팔기 좋은 제품이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10만 원의 마진이 남는데, 네이버 검색광고 클릭당 단가(CPC)가 1,000원이라면 어떤가? 30명 중 1명이 구매한다고 해도 광고비 3만 원, 마진은 7만 원이 남는다. 이런 제품이야말로 광고로 돌릴수록 이익이 커지는 제품이다. 반대로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광고 단가가 너무 비싸고 경쟁이 심하면, 실무에서는 이익을 남기기 어렵다. 따라서 제품의 품질만 보지 말고, 해당 키워드의 검색광고 경쟁 정도와 단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3가지 소싱 노하우는 모두 제품의 구조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한 가지 더 깊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바로 "제조공장의 마인드, 즉 장인정신"이다.

소비자는 본능적으로 진정성 있는 제품을 알아본다. “이 제품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정말 잘 만들기 위해 정성을 들였구나”라는 인식은 결국 재구매, 입소문,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게 된다. 반면, 품질을 무시하고 마진만 좇는 제품은 잠깐 매출은 낼 수 있어도 소비자의 불만이 쌓이며 브랜드를 무너뜨린다.

소싱은 결국 제품 철학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리스크는 낮고, 마진은 높고, 광고비는 감당 가능하며, 제조 철학이 살아 있는 제품을 찾는 것. 이것이 바로 잘 팔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소싱의 본질이다.